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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올어바웃 호텔 :: 마카오 호텔 -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후기
    올어바웃 호텔/마카오 2016. 6. 11. 17:30
    안녕하세요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다녀온 스캇이에요 :)


    1박 있을 마카오... 마카오는 도시 전체에 객실수가 많고 카지노로 성장한 도시기에 고퀄대비 숙박료가 저렴한걸로 유명해서 호텔 고르기 참 힘들었을 수도 있지만... 저는 현재 스타우드 브랜드 11개 모두 체험하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기에 아무 고민 없이 스타우드를 검색했습니다. 버킷리스트란게 이래서 좋아요~ 고민을 덜어주고 ㅎㅎ 아무튼 마카오에 있는 St. Regis와 쉐라톤. St. Regis는 이미 5월 말 하이난 산야 여행에 확약했기에 쉐라톤으로 정했습니다.


    올어바웃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2012년 9월20일 문을 연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는 마카오 중 코타이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Sands Cotai Central이라는 몰 지대에 올려져있는데요, 싱가폴에 옥상 수영장으로 유명한 마리나베이샌즈의 모회사인 Las Vegas Sands Group이 실소유주랍니다. 즉 재미있게도 샌즈 그룹은 호텔 그룹이면서도 샌즈 코타이 샌트럴에 있는 호텔 전체를 위탁경영으로 넘긴 케이스 인거죠.

    객실 4001개로 스타우드 계열 중 가장 많은 객실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카오에서 가장 많은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호텔입니다. 3개의 레스토랑, 로비 라운지, 수영장 까페, 카지노 그리고 3개의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위치


    여행 시 정말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위치겠죠? 아무리 호텔이 좋아도 이동하기 불편하면 메리트가 없죠. 코타이는 마카오 중 새로 부상한 곳이라고 보시면 되요. 그러므로 세나도 광장 같은 관광지를 가려면 다리건너 이동해야 하지만 그닥 멀지 않다는 점. 그리고 코타이를 라스베가스 처럼 많들겠다는 취지로 설계되었으니 대형 메가 리조트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쉐라톤의 위치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베네시안 같은 리조트를 둘러 보는 것도 하나의 여행 코스로 자리 잡았고, 최근 오픈한 스튜디오 시티 외에도 샌즈 그룹의 파리지안 (에펠탑과 파리를 모티브로 한 테마 리조트), 윈의 윈 팔래스가 오픈 예정이어서 더욱 관광하기 적절한 위치라고 생각됩니다.


    찾아가는 길

    저는 홍콩 침시추이에서 페리를 타고 들어갔어요. 제가 탄 페리는 코타이로 가지 않고 구시가지로 갑니다.


    내리시면 셔틀버스 타는 곳이 바로 있는데요, 베네시안 마카오 버스 타셔서 샌즈 코타이 센트럴에서 하차하시면 되요. 무료랍니다. 쉐라톤의 실소유주는 샌즈라는거!


    호텔 외관

    Sands Cotai Central에는 총 6000개 정도의 객실이 있는데요, 외관상 Conrad, Holiday Inn, Sheraton, St.Regis 호텔들이 complex 위에 비슷한 크기로 지어졌습니다.


    사진 왼편에 있는 타워가 가장 최근에 오픈한 (네 타워 중) St. Regis이고요. 그 다음이 콘래드/홀리데이인 인데요, 원래는 샹그리라가 들어오려했지만 여러 이유에 무산되었습니다. 현재는 600 객실이 조금 넘는 콘래드와 1,200 객실이 조금 넘는 홀리데이인이 사이좋게 나누어 쓰는 형태입니다.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는 2012년 오픈한 구관 sky tower, 그리고 2013년 오픈한 신관 earth tower 이렇게 두 타워로 되어있습니다.


    메인 로비

    400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호텔 답개 로비는 상당히 컸어요. 족히 봐도 15개는 되는 터미널에 객실 직원들이 바쁘게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고, 바쁠때는 줄이 꽤 되었죠. 하지만 저의 체크인은 그닥 어렵지 않았죠.


    SPG 엘리트 로비

    SPG Gold 멤버인 스캇. 골드 멤버와 플래티넘 멤버를 위한 로비는 메인 로비 건너편에는 SPG 따로 있어요. 터미널 5개 정도 있었지만 제가 도착했을때는 한명의 호텔리어가 근무 중이었어서 살짝 기다리기는 했습니다. 원래는 3시 체크인이지만, 제가 도착한 시간은 11시 정도. 엘리트 회원 전용 로비에서는 체크인이 가능했습니다.

    이번 호텔 예약에는 실수를 했는데요... 공항 라운지에서 인터넷이 되다 안되다 해서 여러번 시도 끝에 호텔을 예약한 것인데,  아마 재차 시도 하면서 날짜가 리셋 되었나봐요. 에이전트가 예약을 찾지 못해서 컨퍼메이션 번호를 주니 다음 주로 예약이 되었더라고요 ㅠㅠ 숙박료는 환불 불가한 가장 싼 가격으로 했는데 말이죠... 만약 호텔스닷컴 같은 OTA로 예약했으면 그 쪽으로 전화하라고 했겠지만 저는 공홈에서 예약했기에 환불 조치를 해주고 새로 예약을 했습니다. 차액을 지불 또는 환불 받는 시스템이 아니라 전액 환불하고 다시 예약하는 절차를 밟았고요.


    무난한 엘레베이터 로비와 객실 통로


    객실

    객실은 붉은색과 흰색이 어울어진 전체적으로 밝은 톤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객실 역시 임팩트는 없지만 어느 업스케일 호텔에서나 기대할 수 있는 어메니티와 분위기를 갖추고 있죠.


    객실 안에는 크게 침대와 책생, 카우치, TV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미니바도 구비되어 있고요... 풀서비스 호텔 답게 기본적인 어메니티는 다 갖추어진 호텔.


    대리석으로 꾸며진 욕실은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창넘어 보이는 베네시안과 포시즌스 호텔. 방에 들어오자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은 추천할만합니다. 특히 마카오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베네시안은 실컷 보실 수 있고요~


    수영장

    세 곳의 수영장 중 하나만 오픈되어 있어서 가보았습니다. 크게 둥그런 수영장이 아니라 수영장이 가운데 라운지와 카바나들을 둘러 싸고 있는 형태입니다. 쉬기 좋고 넓은 수영장에 비해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 intimate한 스타일입니다. 밤에는 길 건너에 건축하고 있는 파리지안도 보이고요.


    창 넘어로 또 다른 수영장이 보이기도 합니다. 저는 관광하고 오니 수영장 하나빼고 다 닫아버렸다는... 1,333 객실 당 1개의 수영장이 있는 꼴이네요


    Sands Cotai Central

    쇼핑과 레스토랑들이 있는 코타이 샌트럴에는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친 자연적으로 나무, 폭포, 분수 등으로 꾸며 놓아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이렇게 컴플렉스가 잘 되어 있어 그런지 밖에 코타이 스트립 길가는 한가했습니다. 밥 먹고 산책하기 딱 좋은 장소에요~


    Restaurants

    3개의 레스토랑 중 객실 직원이 추천한 해산물 핫팟 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부페식이었는데요, 해산물 뿐만 아니라 고기 종류도 많고 육수도 입 맛에 맞았습니다.


    Superior Broth가 무난하고 괜찮았어요. 저는 와딸가따리 귀찮아서 부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미국에서 즐기기 힘든 부페였고 셀렉션들도 워낙 많아서 계속 가게되더라고요. 쉐라톤 호텔 식당이기에 Room Charge가 가능했고요 한번 정도 경험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Bottom Line
    마카오 여행시 아주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창 밖에서 보이는 코타이 스트립의 뷰도 좋고 가격도 괜챃은 호텔이었습니다. 스타우드 답게 호텔 전체도 깔끔하고, 영어 쓰는 직원들도 있고요. 하지만 특색이 있다기 보다는 무난한 호텔이었습니다. 쉐라톤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업스케일 풀서비스 호텔인만큼 aloft 처럼 요즘 뜨고있다고 볼 수 있는 트랜드 지향적인 호텔은 아니군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예약 가능한 링크들 모아봤습니다.

    스타우드 공식 홈페이지
    (Best Rate Guarantee)
    쉐라톤 2박 시 둘째날 40% off 링크
    (이 링크는 호텔 오큐펀시에 따라 가능 여부가 결정 됩니다. 6월 홍콩 여행시 사용하려 했지만 제가 가능한 날짜는 불가능했고, 그 다음날은 가능하더군요. 참여 호텔 역시 수시로 바뀌니 참고하세요)
    호텔스닷컴
    (일년에 10박 숙박 시 하루 공짜 숙박 제공. 공룡 OTA인 익스피디아 그룹 중 하나. 그룹 나 OTA들의 가격이 거의 동일)
    프라이스라인
    (공룡 OTA 그룹 중 하나. 그룹 내 OTA들의 가격이 거의 동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이되는 공감 꾸욱 눌러주시고요
    다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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